버클리 주민들이 UC버클리 학생수 증가로 인한 생활불편을 호소하며 UC를 고소했다.
‘버클리 동네 구하기’(Save Berkeley’s Neighborhoods, SBN)라는 이름의 버클리 주민단체는 UC가 신입생을 더 많이 받고 있으면서도 캠퍼스 내 학생전용 주거시설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UC를 고소했다.
SBN은 학생수가 갈수록 증가함에도 캠퍼스에 기숙사 등 주거공간이 부족해 학생들이 인근 주택들을 차지하여 심야 소음과 쓰레기 투기로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 수 증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UC가 조사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UC의 행태가 가주환경법안(California Environmental Quality Act)를 준수하는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현재 UC 버클리의 학생 수는 4만명 이상으로 이들 대부분이 학교 근처에 집을 얻어 생활한다.
UC버클리는 성명에서 “가주 법은 UC 학생수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의 영향을 UC가 완화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본교는 이를 준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임원진들이 원고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과 자주 만남을 갖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 협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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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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