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무임승차로 최대 2,500만달러 손해 추산
바트측이 무임승차 문제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면서 지난 3월 6일 이후 1,000건이 넘는 무임승차자를 적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트측은 연간 무임승차로 인해 1500만달러에서 2500만달러의 손해가 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지불증명 정책을 도입, 승객의 티켓 또는 카드 소지 여부를 검사해 무임승차자를 적발해 왔다.
3일 오후 레이크메릿역에서 검사관에게 적발된 도날드 엘리스는 AC트랜짓 버스 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개찰구에서) 작동하지 않았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바트 이용시에는 바트 티켓이나 클리퍼 카드가 있어야 한다.
이렇게 검사관에게 적발되면 민간소환장(civil citation)을 받아 성인은 75달러, 청소년은 55달러 벌금을 부과받고, 이에 이의제기를 하거나 자원봉사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도날드 엘리스를 적발한 캐런 세일러 검사관은 “매일 많은 무임승차자를 적발하며 연령대는 11세에서 90세까지 다양하다”고 했다.
바트경찰국 부국장 랜스 하이트는 “적발 건수로만 보더라도 무임승차 문제가 심각한 것을 볼수 있다”고 말했다. 바트 검사관들은 팀을 이루어 적발에 나서며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통신 장비와 후추 스프레이를 지참한다.
무임승차자가 12개월 이내에 두차례 적발되면 가주프랜차이즈 보드에 보고되며 세금환급금이나 복권당첨금이 감액될 수 있다.
바트 측은 올해 여름 지불증명 정책의 성과를 검토하여 검사관을 현재 6명에서 8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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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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