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예비선거시 산마테오 등 5개 카운티 시행
새 투표법이 가주 5개 카운티에서 시범 시행됨에 따라 투표율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6월 예비선거부터 산마테오, 나파, 새크라멘토, 네바다, 마데라카운티 모든 유권자들이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받게 되며 투표는 재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2015년 시범운영지역으로 지정된 산마테오카운티는 그해 투표의 97%가 우편으로 접수됐었다.
올해 시범지역에서는 투표소 개수가 축소되는 대신 카운티에서 관리하는 투표소가 신설되며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우편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알렉스 파딜라 가주 총무처장은 “유권자들의 투표시기, 방식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오는 7일부터 시범 해당지역 유권자들에게 우편으로 투표용지가 발송되며, 투표용지를 작성후 다시 우편으로 보내거나 곳곳에 설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또 유권자가 직접 방문해 투표할 수 있도록 각 카운티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우편 발송된 투표용지를 작성, 투표소에 제출하거나 투표소에서 유권자로 등록한 뒤 전자투표를 할 수도 있다.
산마테오카운티의 경우 7일부터 4개 투표소가 주5일 운영되고 26일에 5개가 추가되며 6월 1일부터 4일까지 30개가 추가 운영된다.
26일부터는 휴무없이 주7일 투표소가 운영된다. 선거 15일 전까지 유권자등록을 마쳐야 투표가 가능하지만 기한을 넘겨 등록하는 경우에는 임시투표권(provisional ballot)이 제공된다. 카운티 내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고 유권자 등록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마크 처치 산마테오카운티 선거관리국 관계자는 기존의 200여개 투표소가 새 시스템에서는 39개로 축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새 투표시스템은 이번 6월 예비선거에서 5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된 후 2020년에는 카운티별로 시행 자율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올해 9개 카운티가 여러 이유로 시범시행을 거부해 새 시스템이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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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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