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한 어버이 상을 수상한 김안나(왼쪽부터), 정창문, 박복근, 신복수씨.
친목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인 ‘한마음봉사회’(회장 박미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김안나(87), 정창문(80), 박복근(89), 신복수(83)씨 등 4명을 ‘2018년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마음 봉사회 박미애 회장은 “너무나 훌륭한 어버이들이 많아서 올해에는 장한 어버이를 선정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이분들은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셨고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통해서 불우이웃들도 도왔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자 중에서 김안나씨는 1984년 도미해 1989년부터 현재까지 리틀도쿄 서비스센터에서 카운슬러로 근무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006년 LA시로 부터 감사장을 받았고 2008년에는 일본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 남편 김영철 씨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들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50세가 넘는 나이에 석사과정을 마치고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큰 딸은 ‘전미 아태 노인 센터’ 노인 커뮤니티 서비스 고용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임상 심리학 박사과정을 내년에 마칠 예정이다. 작은 딸은 아시아태평양계 저소득층을 위한 상담전문기관에서 심리상담가로 일하고 있다.
정창문 씨는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대학원 박사학위를 수료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교무국장 중앙 종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1972년 도미해 LA 관음사, OC 정혜사 법보선원을 창립했다. OC 인권문제연구소에서 이사장과 회장, LA평통 부회장, OC평통 고문, 남가주 불교법사회 회장으로 10년을 역임했다.
정복선 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에릭 정 씨는 구겐하임 증권사 부 사장, 세리 정 씨는2006년부터 GG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박복근 씨는 미 국무성에서 40년간 근무 후 2004년에 정년 퇴직했다. 미국에서는 꽃동네 성당마을에 가서 봉사와 청소년 선도를 위한 강의를 했다. 박효옥 씨와 사이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큰 아들은 한양공대 졸업후 공무원 생활을 했고, 현재는 건축업을 하고 있다. 박효옥 씨와의 사이에 3남을 두었으며 둘째 아들은 텍사스주립대 기계공학 졸업 후 보잉회사에서 항공설계 엔지니어로 군용기를 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 셋째 아들은 메릴랜드 주립대학 졸업 후 스테이트 팜 보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신복수 씨는 부산대 의대를 졸업 후 78년 도미해 UCLA대학병원 외과(방사선과)에서 32년 근무하고 은퇴했다.
신 씨는 미국에서 Y.S.Man을 창립해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한마음교회, 동부영락교회, Y.S.Man에서 염소보내기 운동, 도서보내기 운동 등을 했다. 그녀는 오렌지카운티 전도회 연합회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신정화 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장녀는 뉴저지주 연방공무원 (정신과 전문의)으로 근무하고, 차녀도 정신과 전문의, 장남은 LA카운티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한마음봉사회는 오는 10일(목) 오전 11시 동보성 식당에서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을 갖는다.
문의 박미애 회장 (714)530-4448, 이미섭 총무 (714) 222-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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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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