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MPT 극단 ‘메트로’ 딕슨플레이스 작품 선정… 10일 공연
한인 극단의 작품이 맨하탄 ‘딕슨 플레이스(Dixon Place,161A Chrystie St)' 극장의 인큐베이팅 작품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뉴욕대 예술 대학원 출신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결성된 한인 신생 극단 ‘JMPT’는 창작 실험극인 ‘메트로(METRO)‘가 올 초 딕슨 플레이스의 인큐베이팅 작품으로 선정되면서 극장의 지원을 받아 작품을 오는 10일 오후 7시30 무대에 올린다.
연출을 맡은 이정윤씨는 “뉴욕안에서의 이방인을 그린 작품”이라며 “뉴욕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대표적인 트렌디한 도시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속감을 느끼기 쉽지 않은 도시다. 메트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안에서 사람들간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메트로는 지하철이라는 한 공간에 모인 이방인들의 각각의 삶의 이야기를 연극, 뮤지컬, 인형극 뿐 아니라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실험적 시도로 표현한 옴니버스식 공연이다. 김한솔 작가, 신승규 무대 디자이너, 한보람 작곡가, 이병철 조명 디자이너, 정은영 안무가 등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창작자들이 함께 뭉쳐 만든 작품으로 배우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김한솔 작가는 "지하철 안에서 기타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 동안 인종도, 직업도 모두 다 다른 승객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이 든다“며 ”관객들이 메트로를 통해 뉴욕에 살고 있는 수많은 점들이 어떻게 흩어지고 또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예매 15달러, 현장 구입 18달러. 웹사이트: http://dixonplace.org/performances/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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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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