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 연합찬양밴드가 지난 12일 시사이드 올드 마이어 센터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하나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몬트레이 연합찬양밴드'가 ‘사랑 3번째’ 이야기를 전했다.
몬트레이 연합찬양밴드(단장 전상경)는 지난 12일(토) 오전 10시30분 부터 두 시간 가량 시사이드 시 주최, 올드 마이어 센터에서 열린 ‘어머니 날’ 행사에 초청되어 악기와 목소리로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찬양밴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화합하고, 주변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몬트레이 지역 여러 교회에 소속된 멤버들을 모아 구성된 찬양밴드이다. 밴드는 찬양집회 이외에도 사랑의 노래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활동한다.
시사이드 시의원들과 300명 이상의 노인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불리고 있는 찬송가를 영어로 함께 부르며, 인종에 상관 없이 다양한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으며, 특히 마지막 곡으로 현대적으로 편곡된 ‘아리랑’을 불러 이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 자리에 참석한 로즈 할머니는 “마음을 깊게 터치해 주는 시간이었다”며 “귀한 시간을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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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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