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장 설문조사에서 기대되는 외국선수 공동 2위
WNBA(미 여자프로농구리그) 12개 구단 단장들도 박지수(19)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WNBA는 2018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둔 16일 산하 12개 구단 단장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우승팀, 최우수선수(MVP), 신인상 등 주요 부문 전망을 묻는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박지수는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 선수’ 문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질문에서 1위는 응답자 75%가 지목한 댈러스 윙스 소속의 리즈 캠베이지(호주)가 차지했고, 나란히 8%의 응답률을 보인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브라질), 마리야 바디에바(러시아)가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장이 12명이므로 득표수는 캠베이지가 9표, 박지수와 단타스, 바디에바는 나란히 1표씩 얻은 셈이다.
박지수는 또 ‘현재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신인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선수’를 묻는 항목에서도 공동 4위에 올랐다.
이 문항에서 1위는 4표를 얻은 모니크 빌링스(애틀랜타)가 차지했고 아리엘 애킨스(워싱턴)와 에이저라 스티븐스(댈러스)가 2표씩 얻었다. 1표를 받은 박지수는 조딘 캐나다(시애틀), 미샤 앨런(워싱턴), 스테파니 마벙가, 켈시 미첼(이상 인디애나)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두 차례 시범 경기에서 6점, 4.5리바운드, 2.5블록슛을 기록했으며 블록슛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한편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가스 에이시스는 16일 시에라 버딕, 이베이 슬레이터, 시퀘이아 홈스 등 세 명을 방출했다. 이로써 라스베이거스의 현재 로스터는 17명이 됐으며 이 중 5명이 정규리그 개막 엔트리 12명에서 빠지게 된다. 박지수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면 20일 코네티컷 선과 정규리그 원정경기부터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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