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 연구팀이 관리 소홀 등으로 22마리의 실험용 동물을 죽게 방치해 두어 동물 인권 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
여러 보고에 따르면 UC 버클리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실험용 동물들에게 물이나 식량을 주지 않거나 관리를 소홀이 해 동물들이 굶어 죽거나 부상을 당하도록 방치했다. 죽거나 부상을 당한 동물들은 실험용 원숭이, 박쥐, 쥐, 닭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버클리 동물 인권 단체인 ‘Stop Animal Exploitation Now’의 마이클 버드키 전무 이사는 캐럴 크라이스트 UC 버클리 총장에게 15일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단체는 크라이스트 총장에게 대학 캠퍼스 내 실험용 동물 관리에 대한 조사를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댄 모굴로프 UC 버클리 대변인은 “대학은 동물들을 소중히 여기며 관리 개선에 항상 힘쓰고 있다”고 16일 답변했다.
UC 버클리 농무부는 지난 2014년 실험용 쥐 5마리에게 물을 주지 않아 죽게 한 관리 소홀에 대한 벌금으로 8,750달러를 지불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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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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