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완전하게 창조된 우리”

2018 어메이즈 갈라 콘서트 및 전시회가 19일 쿠퍼티노 밸리교회에서 개최됐다. 피날레 무대에서 어메이즈 학생들이 타악기와 노래, 춤으로 찬양하고 있다.
장애학생 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메이즈(AMASE, Academy of Music and Arts for Special Education, 디렉터 백재은)가 2018 갈라콘서트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19일(토) 오후 4시 30분 쿠퍼티노 밸리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어메이즈 장애학생들은 봄학기 미술과 음악수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미술클래스에서 완성된 작품들이 전시된 미술작품 전시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수업과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작품들은 이어진 콘서트에서 영상과 퍼포먼스로 무대 위에서 다시한번 소개됐다. 관객들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데는 어른들의 상상력이 필요합니다’라는 영상과 함께 학생들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들을 감상했다.

2018 어메이즈 갈라 콘서트 및 전시회가 19일 쿠퍼티노 밸리교회에서 개최됐다.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어메이즈 오케스트라의 연주 모습.
피아노, 바이올린, 리코더, 첼로 등의 음악수업을 통해 악기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의 무대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학생들은 솔로무대는 물론 앙상블과 오케스트라를 이뤄 클래식음악, 찬양곡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타악기와 노래, 춤이 어우러진 무대를 마지막으로 2018 갈라콘서트는 ‘하나님 안에서만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백재은 디렉터는 “공연 준비과정 중 어메이즈 가족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으며, 깊이 찬양하는 가운데 하나의 커뮤니티가 될 수 있었다”고 이번 공연을 평했다. 또한 “선생님들이 자원봉사자들을 훌륭히 훈련시켜주셨고, 자원봉사자들도 잘 따라주어 장애학생들과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200여명의 관객 및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이 참석해 어메이즈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완전하게 만드셨다’는 고백에 기반을 두고 있는 어메이즈에는 현재 50여명의 장애우 학생들과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20명 이상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설립 13주년을 맞으면서 타민족에게까지 확장되어 북가주의 대표적인 장애학생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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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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