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파이어니어 라이온스클럽 주최 제13회 청소년 사회봉사 장학금 수여식이 24일 산타클라라 마리아니스 인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황성환 초대회장, 데이빗 한 군, 폴 송 군, 이안 김 군, 테레사 리 양, 신연화 회장, 에버릿 방 군, 김환규 장학위원장, 이규행 심사위원장
산호세 파이어니어 라이온스클럽(회장 신연화)이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온 한인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산호세 라이온스클럽은 24일 산타클라라 마리아니스 인에서 제13회 청소년 사회봉사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환규 장학위원장은 데이빗 한 군(한형익, 산호세스테이트 유니버시티), 에버릿 방 군(파이오니어고교), 이안 김 군(사라토가고교), 테레사 리 양(몬타비스타고교), 폴 송 군(크리스토퍼고교) 등 5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 장학위원장은 “항상 열심히 봉사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며, 뒷바라지하시는 부모님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규행 심사위원장은 ‘We Serve’라는 라이온스클럽 모토를 기준으로 성적, 사회봉사, 리더십과 가치관 등을 심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수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라이온스클럽의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위해 애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다년간 장학금을 수상하고 있는 데이빗 한 군은 “현재 벨리메디칼센터 자살방지팀에서 상담 등의 봉사를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심리학을 공부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각장애인이기도 한 한 군은 “열심히 공부해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일할 것이며 특히 올 여름 산타클라라 이민국에서 인턴으로 경험을 쌓게 되었다”고 말했다.
산호세 파이어니어 라이온스클럽은 2002년 설립된 이후 현재 6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봉사에 힘쓰고 있다. 장학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았으며, 그간 지급된 장학금은 총 6만여 달러에 이른다.
신연화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의 장학사업은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이를 위해 멤버들이 땀흘려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라이온스클럽은 16년째 경찰국과 소방국, 세리프국 우수대원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안전봉사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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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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