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이북5도 연합회(회장 백행기)가 추진하는 이산가족 찾기 및 상봉을 통해 신청자 2명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백행기 회장은 “북한 UN 대표로부터 이산가족 찾기 및 상봉의 신청자 4명 중 2명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고 전해받았다”면서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편지 교환을 할 것인지, 방문을 계획할 것인지 신청자 가족과 논의할 것”이라고 24일 본보에 직접 전했다.
가족과 연락이 닿은 신청자 2명 중 1명은 북가주에 거주하는 안 씨, 다른 1명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거주하는 리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지난 1월 밀브레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이산가족 찾기 및 상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고<본보 1월10일자 A3면 참조>,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백 회장은 “최근 조지아주, 버지니아주 등 미 전역에서 추가 접수가 있을 예정이다”면서 “접수를 받는 대로 이산가족 찾기에 나서며, 아직 접수를 받고 있으므로 많은 관심 부탁한다. 가족 찾기에 대한 모든 수수료 및 경비는 무료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백 회장은 “현재 미국이 북한 여행을 금지했지만, 미 국무부 여행 금지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적 목적에 한해서는 예외를 두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산가족 찾기 및 상봉에 대한 문의는 (650) 219-9701(북가주 이북5도 연합회), ncckanksf@daum.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에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