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못에서 건져진 사고 테슬라 차량. 사망한 운전자 키스 릉은 당시 포스터시티에서 댄빌에 있는 자택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AP]
지난 20일 캐스트로밸리에서 일어난 테슬라 차량 사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차량이 당시 자율주행 모드였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고 테슬라 차량은 캐스트로밸리와 산라몬 사이 크로우캐년 로드 인근에서 펜스를 들이받은 후 연못에 빠졌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당시 차 안에는 운전자만 탑승했었으며, 발견된 차량은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사망한 운전자는 댄빌 주민인 키스 릉(34)으로 확인됐으며, 릉의 부친인 탁 릉에 따르면 음악가인 릉은 당시 포스터시티에서 공연 후 자택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부친 탁 릉은 자신의 아들인 사망자 릉이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때는 항상 자율주행 모드를 켜놓은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측은 사고 당시 릉의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측은 23일 “사고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색해본 결과 사고 당시 자율주행 모드가 꺼져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아직 사건의 진위를 수사 중이며, 아직 사고 당시 자율주행 모드가 켜져 있었는지, 운전자가 과속 중이었거나 알코올이나 마약에 취해 있었는지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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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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