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중간가 89만달러,전년대비 11.6% 상승
▶ SC카운티 130만8천달러,AL카운티 90만달러
베이지역 4월 중간 주택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82만달러로 최고치를 보인데 이어 4월 89만3,000달러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코어로직’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베이지역 중간 주택가는 전년동기대비 11.6% 오른 89만3,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코어로직은 실리콘밸리의 식지 않는 고용붐과 장기간 지속된 매물부족 현상, 신규건축 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주택구매자간 매입경쟁이 가열화돼 집값이 뛸 수밖에 없다고 풀이했다.
4월 급상승을 이끈 것은 전년동기대비 약 25% 오른 130만8,000달러의 중간가를 기록한 산타클라라카운티였다. 알라메다카운티는 11.8% 오른 90만달러, 산마테오카운티는 7.1% 증가한 150만달러, 샌프란시스코는 15% 오른 156만5,000달러,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10% 뛴 64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코어로직은 6년간 베이지역 주택가격 상승이 이어졌다면서 지난 9개월간 주택중간가는 두자릿수 뛰었다고 밝혔다.
또 4월 주택판매량은 전년대비 7% 뛴 5,315채였지만 예년 평균보다는 약 16%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카운티별로는 콘트라코스타카운티 1,162채, 산타클라라카운티 1,124채, 알라메다 1,043채, 산마테오카운티 443채가 판매됐다.
산호세 지역을 커버하는 투스카나 부동산의 샌디 재미슨 에이전트는 “여러명의 바이어가 매입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입찰가는 여전히 높다”면서 “일부 주택소유주는 집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해 입찰가를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싼 가격에 나온 집들이 주택시장에 오래 머무르면 입찰가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럴 경우 셀러가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내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코어로직은 “집값 및 모기지금리 상승으로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콘트라코스타카운티와 새크라멘토 지역의 집값도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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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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