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용 SF 총영사가 28일 SF 한국전 참전 기념비 앞에서 열린 현충일 추모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에서 28일 현충일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행사가 열렸다.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MF, 회장 퀸튼 콥)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KWMF 관계자와 SF 6.25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손화규) 등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을 비롯해 SF 총영사관의 박준용 총영사,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최문규 SF한인회 이사장, 류형섭 전 코리안센터 이사장 등 여러 지역 한인 기관 및 단체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만종 KWMF 부회장은 “현재 한국이 전 세계 톱뉴스로 다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모든 국제 문제가 수월하게 해결돼 한국이 꼭 평화 통일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박준용 총영사는 “한국 전쟁은 흔히 ‘잊혀진 전쟁’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다”면서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현재 한국은 매우 다른 나라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의 동맹 또한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레시디오 트러스트의 에릭 블라인드 헤리티지 프로그램 디렉터도 참석해 추모 연설을 전했으며, 캘리포니아 보훈처(CalVet)에서 KWMF에게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현충일 선언서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참전용사들에 대한 묵념 등이 이어졌으며, 글로벌어린이재단 조종애 회장이 참전용사와 가족들 앞에서 애국가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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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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