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대학 학생진료센터 의사 조지 틴델(71)의 성범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
30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틴델(71)은 지난 27년간 여성 1,000여명을 진료하면서 50여명에게 성추행 등 각종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틴델이 1990년부터 2016년까지 엔지먼 학생진료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진료 중인 환자의 신체를 만지고 부적절한 검사를 하고 몰래 사진을 찍는 등 성적 학대를 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틴델의 성범죄 피해자는 52명에 달한다. 성범죄 혐의가 불거지면서 대학 측에 개설된 핫라인에는 300여 통의 피해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틴델과 대학 측을 상대로 10여건의 소송이 제기된 상태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틴델 사건으로 앞서 맥스 니키아스 USC 총장이 성추행 스캔들을 묵인·방조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니키아스 총장의 사퇴 결정은 이 학교 교수와 동문 200여명이 퇴진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LA 타임스는 수년간 대학 측이 틴델의 비위를 알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채 미적거렸고 심지어 조용히 퇴임할 수 있게 휴직처리를 도와줬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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