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투표율 높이기 협력프로그램 운영
▶ AAAJ“아태계 결집땐 당락좌우”투표 독려
다음 달 5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 당국과 커뮤니티 단체들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30일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예비선거 당일에 유권자들이 쉽게 투표소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사와 투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권자들이 선거 당일 웹사이트(LAvote.net)에서 ‘투표장 찾기’(Polling Place Locator)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투표장소와 함께 우버나 리프트 등이 해당 장소로 연결돼 유권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는 유료로 운행되지만 투표장 찾기 기능이 연동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권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표소를 찾아가 투표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우버나 리프트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
커뮤니티 단체들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투표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는 한인 등 아시아계 유권자의 투표참여가 당락을 가를 캐스팅보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아태계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AAAJ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결선에 캘리포니아 내 등록된 아태계 유권자는 180만 명으로 집계됐다는 이는 지난 2012년에 비해 11%가 증가한 것이다. 2016년 결선에서는 아태계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9%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튜어트 쿼 AAAJ 대표는 “예비선거는 대체로 투표율이 낮아 아태계 유권자 표가 결집하면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투표참여를 촉구했다.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아태정책계획의회(A3PCON) 등 아태계 10여 개 단체들도 LA카운티에 거주하는 아태계 유권자 2만5,000명에게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포함한 8개의 언어로 투표를 독려하는 전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6월5일 예비선거에는 주지사, 부지사, 주 총무처장관, 주 회계감사관, 주 재무장관, 주 검찰총장, 주 보험국장, 주 공교육국장. 그리고 주 조세형평국 1~4지구 위원 등을 선출하며, 1·2위 득표자는 11월6일 결선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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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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