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출신 한인 골퍼 그레이스 나(25, 한국명 나지혜, 사진) 선수가 31일부터 앨라배마 쇼얼 크리크에서 개막하는 제73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2010년 산호세 머큐리, 오클랜드 트리뷴, 콘트라코스타 타임스, 마린 인디펜덴트 저널 등 베이지역 주요신문들의 스포츠 기자들이 당시 알라메다고등학교 3학년 그레이스 나양을 주니어 여자 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해 주목받았으며, 고교졸업후엔 남가주 골프 명문인 페퍼다인대학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스카웃됐다.
대학리그 진출 첫해에도 올해의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독차지했으며 2016, 2017년 LPGA에 출전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알라메다에 거주하는 나철균 송미숙씨의 장녀인 나 선수는 6살때 부터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
나철균씨는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북가주 한인사회의 응원을 바란다”면서 “그레이스가 긴장을 이겨내고 경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S오픈은 여자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총상금 500만달러, 우승상금 90만달러로 가장 많고, 1946년 시작돼 역사도 가장 길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10년간 7번이나 우승했고, 지난해에도 상위 10위 안에 8명이나 들었다.
최대 관심은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인비(30)의 US오픈 통산 3번째 우승과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5)의 2회 연속 우승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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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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