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부 물 사용량 줄이는 법안 상정
▶ 예산안에 비상대응 시스템 지원금 추가도
마크 패렐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시정부를 향해 물 사용량을 줄이는 법안을 상정했다.
SF 크로니클은 패렐 시장이 SF 시의회에 시정부 부서 5곳의 물 사용량을 20%까지 줄이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각 부서는 6개월 안에 어떻게 물 사용량을 20% 줄일 것인지에 대한 계획안을 발표해야 한다.
패렐 시장은 “(SF시는) 과연 가뭄이 올까라는 질문보다는 언제 가뭄이 올까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면서 “SF시는 다음 가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이 법안이 시정부가 물 사용량을 줄이도록 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SF시는 가주 내 타 주요 도시보다 물 절약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월 SF시의 1인당 물 사용량은 가주 내에서 매우 낮은 편에 속했다.
또한 패렐 시장은 SF시 예산안에 비상대응 시스템에 4,400만 달러 지원금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8백만 달러는 SF시 재난 관리청이 최대 90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 및 훈련하는 데에 보조될 예정이다. 현재 SF시 911 디스패처 풀타임 직원 수는 127명이다.
SF시 911 디스패처에 접수된 신고 수는 지난 7년간 무려 44%나 올랐다. 작년 SF시 긴급 통신망인 911 디스패처는 총 68만 6,000건의 신고를 받았으며, 이 중 41만 1,000건 이상이 응급 상황이었다. 이 중 20만 6,000건이 실수 전화였으며 6만 9,000건이 응급 상황이 아니므로 311 서비스로 접수돼야 할 신고였다.
시 관계자들은 시의 비상대응 시스템을 원활하게 운영하려면 직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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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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