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시가 이번 회계 연도에 시 역사상 가장 높은 액수의 예산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SF 크로니클이 3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회계 연도의 SF시가 발표할 예산안의 액수는 110억 5,000만 달러로 이는 지난 회계 연도 예산안 액수인 101억 1,000만 달러보다 9.3%인 9억 3,700만 달러가 더 높은 액수이다.
이번 회계 연도 예산안 액수가 이 같이 높은 이유는 시가 길거리, 공원 등 공공시설 개선 및 시 공익기업위원회(SFPUC), 교통국(SFMTA)과 같은 시정부 기관 대거 확장을 꾀할 계획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크 패렐 SF 시장은 최근 수개월 간 길거리 청소, 노숙자 문제 해결 등에 추가 예산을 보조해 주력을 가하려는 의사를 보여왔다.
예산 금액 중 55억 4,000만 달러는 SFPUC, MTA와 같은 공공 기관 확장 및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액수 중 33억은 교통 시스템 및 도서관과 같은 공공시설 개선, 의료 서비스에 지급될 계획이다. 남은 예산은 경찰, 소방관을 포함해 시정부 공무원 3만 1,000명의 급여로 지출된다.
예산안은 앞으로 2달간 예산 위원회 의장인 말리아 코헨 SF 시의원이 검토하며, 8월 1일까지 패렐 시장이 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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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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