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가 무임승차로 인한 연 1500만달러가 넘는 재정손실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대적인 무임승차 단속에 나섰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SF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지난 3월과 4월 두 달간 바트는 1,300여 명의 무임승차자를 단속했다. 무임승차로 적발되면 75달러의 벌금 티켓이 부과되지만 이 중 고작 100명 가량이 실제로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바트의 단속 정책이 실효성이 적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트는 한 조에 6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무임승차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연간 80만달러가 소요된다. 바트 정책에 비판적인 이들은 바트측이 예산을 낭비하고 있으며 이 예산이 역사 개찰구 개선에 사용되는 편이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트 경찰조합은 또한 경찰관 동행 없이 체포 권한이 없는 민간인을 단속반 업무에 투입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반면 바트측은 아직 판단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며 무임승차 단속의 목적은 벌금을 징수하는 것이 아니라 무임승차자 숫자를 줄여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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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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