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핵화,체제보장,관계정상화’
▶ CVID 빠진 비핵화 합의 지적도...트럼프, “한미훈련 중단” 파장
![[미북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공동 합의문 서명 [미북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공동 합의문 서명](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8/06/12/201806121818495b1.pn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인 첫 미북정상회담을 마친뒤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보장, 미북관계 정상화를 내용으로 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AP]
‘세기의 악수’로 시작된 역사적 만남이 공동합의문 서명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의 이목이 온통 집중된 역사상 최초의 미북정상회담이 만들어 낸 드라마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LA시간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12일 오전 9시)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가진 미북정상회담에서 140여 분에 걸친 단독·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마친 뒤 역사적인 합의문을 채택, 서명식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날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3가지 합의문에 서명했다.
AFP통신은 미북의 공동합의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약속과 함께 ▲미국은북한의 체제보장을 약속하고 ▲또 새로운 미북 관계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북 양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의 중대 걸림돌인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프로세스를 약 10년만에 재가동하고, 6·25 전쟁 발발 이후 68년간 이어온 적대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중대한 일보를 내디디게 됐다.
서명식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기쁘다. 이 문서는 광장히 포괄적인 문서이며,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매우 포괄적 문서이고 양측이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비핵화 절차가 매우 빨리 시작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 됐다”며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 위해 노력한 트럼프 대통령에 사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그의 나라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백악관으로 틀림없이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계속 더 이어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담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CVID 빠진 비핵화 합의와 구체성 결여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군사훈련 중단 발언에 대한 파장이 일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