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차이나타운에서 허브숍을 운영하며 수 년간 금지약품과 위조약품 등을 유통해온 업주가 3년 간의 조사 끝에 붙잡혔다.
67세의 비 티유 빈씨는 FDA가 금지 약품으로 지정한 류마티스 캡슐치료제를 판매하다 꼬리가 잡혔다. 2014년 한 노년의 남성이 오클랜드에서 무면허 약사에게 이 치료제를 구입해 복용하고 병원 신세를 진 후 FDA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빈씨의 가게로 같은 약이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돼 지난 1월 당국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결과 빈씨의 가게에서는 600여 개의 불법 약품 및 처방전 없이 판매가 금지된 약품들이 발견됐다.
조지 개스콘 검사는 “약물 관련 법규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존재한다”며 “불법약품 판매가 의심될 경우 즉시 가주 보건국에 신고를 바란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허브숍 등 소매점에서 약품을 판매할 때 처방전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처방약 판매 허가증이 가게에 걸려있지 않은 경우 불법 유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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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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