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 연주자 여수연·크로노스 콰르텟 콘서트
▶ 28일 맨하탄 92Y

28일 맨하탄 92 Y홀에서 호흡을 맞추는 크로노스 콰르텟(왼쪽)과 해금 연주자 여수연
한국 전통 현악기인 해금 연주자 여수연과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현악 사중주단인 크로노스 콰르텟이 함께하는 콘서트가 28일 오후 8시 맨하탄의 유명 커뮤니티센터인 92Y에서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유서깊은 비영리기관인 월드뮤직인스티튜트, 92Y가 공동 주최하는 이 공연의 1부에서는 해금과 거문고가 어우러진 정악‘ 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 ‘타령’ , 섬세하고 경쾌한 선율로 짜임새 있는 산조로 칭송받는 ‘지영희류 해금 산조’ 등 한국 전통음악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유명 미국 현악사중주단인 크로노스 콰르텟의 혁신적인 현대음악이 연주된다. 올해로 창단 45주년을 맞은 크로노스 콰르텟은 제1바이올리니스트를 맡고 있는 데이빗 해링턴이 창단한 실내악단으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현대음악을 주 레퍼토리로 연주,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진취적인 현악 사중주단 중 하나이다.
2013년부터 한인 양정인 첼리스트가 합류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크로노스콰르텟을 위해 작^편곡된 다양한 현대음악 작품들을 맛볼 수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해금 연주자 여수연과 크로노스 콰르텟의 협연으로 피날레를 맺는다. 크로노스 콰르텟이 전세계의 신진 작곡가 및 음악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인‘ 50 for the Future’의 일환으로 선정한 여수연 연주자가 직접 작
곡한‘ 옛소리’가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 직후에는 해금 연주자 여수연, 크로노스 콰르텟의 데이빗 해링턴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티켓은 55달러로, 92Y 홈페이지(www.92y.org)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장소 92 Street Y, 1395 Lexington Ave, New York.
▲문의 뉴욕한국문화원 212-759-9550(내선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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