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여주영 편집인 칼럼집 ‘뉴욕의 사계’ 발간
▶ 내달 13일 출판기념회
본보 여주영 편집인이 30년전 언론에 발을 디딘 후 뉴욕에서 여기자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칼럼집 ‘뉴욕의 사계’(Four Seasons of New York)를 펴냈다(프라미스 출판).
‘여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인 이민사회의 현주소’란 소제목의 이 책은 1988년 뉴욕한국일보에 입사, 취재 현장에서 발로 뛰며 한인사회와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억척스런 여기자로서의 생생한 기억들과 더불어 세월이 흘러 취재 현장을 벗어나 데스크로서 독
자들과 글로 교감하며 나눈 소통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1,000여편의 본보 칼럼중 80여편을 추리고, 뉴욕의 사계절을 함께한 사람들이 전하는 고마운 글들도 함께 실어, 모두 334쪽의 칼럼집으로 발간됐다.
‘길’ 연작으로 유명한 뉴욕의 중견화가 조성모 작가의 그림이 책 표지를 장식했다.
저자는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삶의 흔적이다. 그동안 글로 쏟아냈던 삶의 흔적을 돌아보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슴 찡한 순간들도 많았던 것 같다”며 “녹록지 않은 삶이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고 자부심도 컸기에 책을 펴내며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취재기자로서 한인사회 구석구석을 누빈 머나먼 이국땅의 취재 기록은 함께 웃고 울며 땀 흘리며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한인들의 이야기다. 한인 업소를 겨냥한 흑인들의 시위현장이나 한인 가장이 강도에게 살해돼 가정이 풍비박산난 사건 등 현장에서 밤낮없이 뛰던 10여년간의 처절하리만치 치열했던 취재부 생활을 돌아보며 여기자가 바라본 한인 이민사회의 현주소를 담고 있다.
책은 1장 삶과 생각, 2장 한인사회,3장 미국사회, 4장 미국 속의 한국, 5장 한국사회, 6장 국제사회, 7장 뉴욕의 사계를 함께 한 사람들 등 7장으로구성돼 있다.
여주영 편집인은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신문학과(현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1983년 3월 도미해 1988년 8월 뉴욕한국일보에 입사, 취재부 기자를 거쳐 편집국장까지 지낸 후 논설위원, 주필에 이어 현재 주필겸 편집인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내달 1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6시 책 출판 기념회가 열리며(좌석관계로 참석자는 사전 예약 요망) 책은 9월14일부터 맨하탄 고려서적과 퀸즈 플러싱의 한양서적 및 한국서적, 뉴저지 교포서적 등에서 판매된다. 문의 917-399-4352,
reporter11355@gmail.com
<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밑에 기도하는분은 혹시 본인이거나 가족되시는지요???
이책 대박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