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상을 받은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뉴욕 메츠 구장인 시티필드에서 단독공연을 펼친다.
시티필드는 총 4만석 규모로, 미국 대형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가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은 처음이다.
9일 뉴욕 메츠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0월6일 오후 7시 뉴욕 시티 필드에서 방탄소년단이 단독 공연을 하게 된다. 시티필드는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방탄소년단은 시티필드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치게 된다. 티켓은 17일 오후 4시부터 판매된다.
뉴스데이 등 언론들은 일제히 방탄소년단의 뉴욕 공연 소식을 전하며 스타디움 공연을 채 두달도 남겨두지 않고 발표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스타디움 투어 최소 6개월전에 일정을 발표하고 비욘세와 제이지가 공연 최소 4개월 전에 티켓 판매에 들어가는 것을 감안한다면 방탄소년단의 티켓파워가 강하고 팬덤이 두텁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것.
방탄소년단은 내달 5일 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북미 7개 도시 투어에 돌입한다. 뉴저지 뉴왁 프로덴셜 센터에서는 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앞서 북미 공연 전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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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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