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비싸 내집 마련 어려워
▶ 마이애미 69.9% 전국 최고

LA시의 세입자 비율이 64.1%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LA시의 세입자 비율이 64.1%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매체인 ‘질로우’가 연방 센서국의 가장 최근 2016년 자료를 분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 50대 도시 중 이같은 LA시의 세입자 비율은 마이애미(69.9%), 뉴욕(68.0%), 보스턴(65.0%)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이다. LA시 남쪽의 롱비치도 62.3%로 5위에 올랐다.
LA시의 세입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2010년의 62.4%와 비교하면 6년 만에 1.7%포인트가 올랐다.
질로우는 주택가격 수준이 높아 내집 마련이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지역이 세입자 비율도 전반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실리콘 밸리를 포함하는 샌프란시스코 지역도 주택가격이 LA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세입자 비율은 62.1%에 달했다.
조사 대상인 50개 도시 중 29개 도시에서는 세입자 비율이 과반을 넘었다.
반면 세입자 비율이 낮은 도시는 뉴멕시코주 에버커키(39.6%), 오클라호마시티(40.8%), 엘파소(42.1%), 포트워스(42.9%), 샌호제(43.1%) 등이다.
한편 질로우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현재 전국 세입자 비율은 35.7%로 2016년의 36.3%에 비해 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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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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