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나달. [AP=연합뉴스]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약 1년 5개월 만에 맞대결을 벌인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 9천455 달러) 대회 9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67위·폴란드)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
이달 초 끝난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ATP 투어 통산 100번째 단식 우승의 위업을 이룬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10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나달이 카렌 하차노프(13위·러시아)를 2-0(7-6<7-2> 7-6<7-2>)으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8월 로저스컵 이후 우승이 없는 나달은 올해 1월 호주오픈 준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행을 노린다.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 탈락했던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2004년, 2005년, 2006년, 2012년, 2017년까지 5차례 우승했고, 나달은 2007년과 2009년, 2013년 등 세 번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와 나달은 2017년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코트에서 마주 서게 됐다.
둘의 상대 전적은 나달이 23승 15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은 모두 페더러가 이겼다. 나달이 페더러를 꺾은 최근 사례는 2014년 호주오픈 4강으로 5년 2개월 전이다.
이 대회 4강은 페더러-나달,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밀로시 라오니치(14위·캐나다)의 대결로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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