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서에 언급됐을 수도…우린 잘 지내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병원이 일반 검사와 시술의 실제 비용을 사전 공개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2019.06.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어느 시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의 친서에) 추가 회동 언급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있었을 수도 있다(Maybe there was)"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어느 시점에 우리는 회담을 할 것(at some point, we'll do that)"이라고 했다. 다만 회담 시점을 비롯해 자신과 김 위원장 중 누가 친서에서 추가 회담을 언급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또 최근 김 위원장과 주고 받은 친서에 대해 "그는 내 생일에 편지를 썼다. 지난주에 있었던 내 생일에 그가 내게 아름다운 편지를 썼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만 73세 생일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주고 받은 건) 아주 멋지다고 생각한다. 그건 두 통의 아주 친밀한 편지였다"며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김 위원장과의 우호적 관계를 과시했다.
그는 또 "내가 대통령이 됐을 때 북한은 핵실험을 아주 많이 하고 있었다"며 "그들은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고 있었고, 핵실험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포로들을 돌려 받지 못했었고, 많은 것들이 잘못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우리는 인질들, 포로들을 돌려 받았고, 그들은 돌아왔다"며 "오래 전의 위대한 영웅들(미군 전사자 유해)이 돌아오고 있다. 북한이 그들을, 그들이 묻힌 장소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북미) 관계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과는 매우 다른 관계"라며 "(오바마 행정부 시절) 당신은 결국 북한과 전쟁을 할 뻔 했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했다.
지난해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북미 관계는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제2차 정상회담 노딜 종료 이후 교착 국면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친서를 주고 받으며 대화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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