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산을 추상적으로 화폭에 담아냈던 고 박기수(사진) 화백의 유고전 ‘기억’(Remember)전이 17일까지 맨하탄 첼시의 K&P 갤러리(547 W 27st #518, New York)에서 열리고 있다.
반추상 서양화로 한 평생 '산' 그림만 그려온 한국의 대표적 중견작가였던 박기수 화백은 백두산, 중국 장가계, 알프스 등 세계 곳곳의 산을 찾아다니며, 눈에 담아온 명산들을 아크릴 추상화로 화폭으로 옮겼다.
박 화백의 작품은 건국대 병원과 포항제철, 진주 교육대학 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으며 약 300회의 그룹전과 30회의 개인전 등을 통해 대중과 교감해왔다. 그는 도미 후 추상으로 성공적으로 방향을 틀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6년 10월 67세 나이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뉴욕에서 추상화로 재해석한 한반도의 아름다운 산과 명소를 뉴욕에 알렸다.
이번 전시는 뉴욕에서 열리는 두 번째 유고전이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3~6시까지다. 문의 웹사이트 www.kandp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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