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 인터넷판에 실려 …6년간 입양아 100명 인터뷰
미국의 한인 입양아 출신의 영화감독이 전세계로 입양된 한인 입양아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오피니언란에 올라온 영화 ‘우리가 잃은 것들, 한국인 입양아들의 못다한 이야기’(Given Away: Korean Adoptees Share Their Stories)는 59년 전 신생아 때 서울 거리에 버려진 글렌 모리와 그의 아내 줄리 모리가 만든 단편 영화다.
16분 분량의 영화는 글렌 부부가 지난 6년간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도시, 파리, 스톡홀롬,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멜버른, 한국 등에서 입양아 출신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담았다.
글렌 부부는 “한국전쟁 이후 지난 60여 년간 18만 명 이상이 해외로 입양됐지만 입양아들이 입양가족과 어떻게 살아왔는지 추적하려는 노력이 많지 않았다”며 “입양아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의 이야기와 그 결말을 통해야 해외입양의 역사와 성격을 충실히 전달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에 올라온 이번 영화는 본 영화 제목인 ‘나란히: 한국 고아에서 벗어나 세계 속으로’(Side by Side: Out of a South Korean Orphanage and Into the World)에서 주요 부분을 발췌해 단편 영화로 재편집한 것이다.
이번 영화는 웹사이트 (https://www.ny times.com/2019/07/23/opinion/korean-adoptees.html)에서 볼 수 있으며 한국어 자막도 삽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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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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