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크 김 극작가. <사진제공=Monique Carboni>
뉴욕의 한인 1.5세 극작가 행크 김(Hank H. Kim)씨의 세계 초연작 ‘휩드’(Wipped)가 맨하탄 뉴시티 극장(TNC, 155 First Avenue) 무대에 올랐다.
연극 ‘휩드’는 극작가이자 영화감독, 배우로 활동중인 김 작가가 희곡을 쓰고 배우로도 출연하는 첫 장편 희곡이다.
연출은 아이리시 레바논계 연출자이자 희곡작가인 안나 마이클이 맡았다.
작품의 시대 배경은 미래인 2037년으로 향한다,
생태계 파괴와 글로벌 경제의 붕괴, 정치적 폭정과 사회 양극화 등 암울한 시대인 2037년 미국 정치사회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사회 비판을 다룬 블랙 코미디 및 스릴러물로 국민의 뜻에 반하는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고 있다.
2010년 윌리엄 에스퍼 액팅 스튜디오를 졸업한 김 작가는 2012년 뉴욕시 네트웍 단편 연극제의 세미 파이널리스트까지 오른 단편 희곡 ‘이아고가 죽어가고 있다’(Iago is dying)를 발표했고 소호국제단편영화제와 올랜도 국제 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영화 ‘레잉 로우’(Laying Low)'의 시나리오 작가 및 감독이기도 하다.
‘휩드’는 뉴시티극단의 드림업 페스티발에 초청돼 지난 2일 개막, 8일까지 공연중이다.
공연시간은 6일 오후 9시, 7~8일 오후 8시, 티켓가격은 15달러. 웹사이트 www.dreamupfestival.org, 문의 212-25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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