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정준자 첫 개인전 20∼26일 천 갤러리
▶ 추상·풍경화 등 유화 40여점 전시
정준자 작가(사진)가 팔순의 나이에 첫 개인전을 연다.
정 작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플러싱 천갤러리(35-14 150th Place 2nd Fl., Flushing, NY 11354)에서 팔순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0여 년간 그린 유화 작품들을 보여준다.
정 작가는 16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40대 후반 아르헨티나에 이민을 갔던 때 유화를 처음 접한 후 오래 두고 보아도 변함없는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유화의 매력에 빠져 2001년 뉴욕으로 건너오면서 본격적으로 유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라며 “특별히 올해 팔순을 앞두고 수개월 전부터 주변에서 개인전 권유를 받아 지난 20여 년간 그린 추상, 정물, 풍경화 등 40여점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세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문화센터에서 미술활동을 하며 여러 차례 그룹전에도 참여하는 등 화가로서 노년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번 전시에 대해 정 작가를 지도했던 최창옥 KCS 문화센터 원장은 “정 작가는 강렬한 색채와 힘 있는 필체로 남미의 아름다운 풍광을 재현했다”라며 “나이를 초월한 그림에 대한 열정과 집념으로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정 작가의 첫 개인전에 그림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 작가의 팔순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오프닝 리셉션은 20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며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문의 646-353-1959, 718-902-6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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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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