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호 작가 돌조각품 ‘겁’… 십장생 문양새겨
▶ 맥고완팍 커뮤니티 가든내, 28일 완공기념식

릿지필드팍 소재 맥고완팍 안에 들어선 최성호 (사진 오른쪽)작가의 공공미술 조각작품‘겁’(사진 왼쪽)
“건강하게 오래살자”…환경보호 메시지 담아
뉴욕 중견화가 최성호 작가가 뉴저지 릿지필드팍 최초의 공공미술 조각 작품을 설치했다.
최 작가는 릿지필드팍 정부의 의뢰를 받아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십장생’ 문양을 일일이 새긴 돌조각 작품 ‘겁’(Aeon)을 완성했다.
열 가지 장생불사를 표상한 해·산·물·돌·구름·소나무·불로초·거북·학·사슴 등을 새겨 넣은 이 이 작품은 직경 26인치, 높이 57인치의 돌조각으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에서 장수한다는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고 있고 릿지필드팍 소재 맥고완팍의 커뮤니티 가든안에 자리해 있다.
최 작가는 “건강하게 오래 살자는 의미에서 한국 전통 십장생 문양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지역 주민 및 타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작품 완공 기념식을 갖는다.
자신이 체험했던 동서양의 전통과 문화를 작품 속에 담아내 현대화된 전통을 보여주는 최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거쳐 뉴욕 프랫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부터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온 그는 뉴욕시에서 주관한 예술 프로젝트 작품인 ‘나의 아메리카’와 ‘아메리칸 파이’ 등 2개 작품을 퀸즈 엘름허스트에 있는 IS5에 영구 설치했고 시애틀 연방 법원에는 그의 또다른 작품 ‘퀼트로드’가 영구 전시되어 있다. 폴락 크래즈너 재단, 라커펠러 재단 그리고 앤디 워홀 재단 등의 유수 재단으로부터 예술 기금을 수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