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검찰 “국세청 등 가장 현금 갈취” 주의 당부
발신자의 ID와 전화번호를 마치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인 것처럼 속이는 이른바 ‘스푸핑’(spoofing) 사기가 최근 LA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연방국세청(IRS)처럼 공식기관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전화번호나 잘 알려진 회사 그리고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지역번호 등이 콜러 아이디가 표시되는 전화기 창에 떠서 마치 실제인 것처럼 믿게 만드는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푸핑 사기범들은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체납된 세금을 당장 납부하지 않으면 체포된다는 등의 위협을 가하며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노리거나 현금을 갈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검찰은 이같은 전화를 받게 되더라도 이들의 요구에 일체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LA검찰은 스푸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신자 콜러 아이디를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말고 ▲로보콜이라 판단되면 즉시 전화를 끊고 아무 번호도 무르지 말 것 ▲전화 통신사나 관련 앱 설치를 통해 스푸핑이나 로보콜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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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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