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샬롯과의 경기에서 골밑 돌파 후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개막 후 2연패에서 탈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34-123으로 제압했다. 홈에서 열린 개막전과 오클라호마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며 우려를 샀던 골든스테이트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며 한숨을 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4쿼터 초반 점수를 약 30점 차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16득점에 어시스트 10개, 리바운드 17개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이적한 케빈 듀랜트와 부상 중인 클레이 톰프슨의 공백을 메웠다. 간판스타 스텝 커리도 26득점과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디앤젤로 러셀이 24득점을 거들었다.
한편 휴스턴 로키츠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경기에서 홀로 40점을 쓸어 담은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116-112로 이겼다.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러셀 웨스트브룩은 친정팀을 상대로 21득점과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홈에서 샬롯 호네츠를 111-96으로 제압하고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카와이 레너드가 30득점과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루 윌리엄스가 2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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