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새누리교회 12월8일 ‘한 생명 축제’
▶ 교회에 다시 돌아오도록 기도운동 펼쳐

12월 8일 ‘한 생명 축제’를 개최하는 남가주 새누리교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한림 행사 준비 위원장, 박성근 담임 목사, 김동영 홍보분과 위원장, 박소연 홍보분과 위원.
‘당신의 사람은 누구인가요?’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목사 박성근)가 오는 12월8일 ‘한 생명 축제’를 개최한다. ‘Who Is Your One’이란 주제 아래 특별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믿음은 있으면서도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주변 이웃을 교회로 초대하는 행사다.
박성근 목사는 “부모나 자녀, 형제 등 가족 중에서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주변에서 사랑하는 사람 적어도 1명을 작정해서 기도하고 교회로 초대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박 목사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과거에 교회에 출석했지만 현재 출석하지 않는 신도의 비율이 약 23%에 달한다. 미국 역시 교회를 한번 떠난 젊은 층이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추세다. 박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적 방황을 하는 신도들이 교회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님이 오신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12월에 행사를 준비한다”라며 “최근 교회들이 교제와 문화 행사만 강조한 나머지 복음의 열정이 식고 있는데 복음을 중심으로 한 교회의 가치를 회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행사 준비위원장 이한림 안수집사는 가족 중 처음으로 복음을 영접했다고 한다. 이후 형과 동생, 그리고 아내에게 복음을 전도했지만 누나에게만은 전도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 준비위원장은 “누나와 연락이 끊겨 이번 행사에 초대할 수 있는 길은 없지만 행사의 의미를 담아 누나도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분과 위원장 김동영 안수집사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전도 축제와 다르다”라며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안나가’를 거꾸로 한 말) 신자가 주변에 많은데 이들이 교회에 돌아올 수 있도록 새벽 기도회, 중보 기도회, 금요 기도회 등을 통한 기도 운동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홍보분과 위원은 “누구를 위해 기도할까 생각하다보니 10명의 이름이 떠올랐다”라며 “지금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주변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남가주 새누리교회의 ‘한 생명 축제’에는 초청 없이도 참석할 수 있으며 안내 담당자들이 참석자들의 교회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또 교회 로비에는 참석자를 환영하는 의미로 ‘생명 나무’를 설치해 초청자와 인도자의 이름을 걸고 식사와 간단한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일정: 12월 8일(일) 오전 8시, 오전 10시, 오전 11시 반, 오후 1시 반.
▲교회 주소: 975 S. Berendo St, L.A., CA 90006.
▲문의: 김동영 홍보분과 위원장 (213)507-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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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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