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인장로협의회 정기총회·사업성과 보고
▶ 탈북자 등에 기금 전달, 신임회장에 정도영 장로

남가주 한인 장로 협의회 제 44차 정기 총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가 45대 정도영 회장,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가 44대 김영균 회장. [남가주 한인 장로 협의회 제공]
남가주 한인 장로 협의회(회장 김영균 장로)가 지난 8일 44차 정기 총회를 열고 한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구세군 나성 교회(담당 이주철 사관)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협의회가 실시한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선교 단체 및 탈북자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순서 등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사랑 나눔 전달식’ 순서를 통해 베트남 홍능엉 교회 등 교회 12곳, 히말라야 선교회와 나눔 선교회 등 선교 단체 2곳 외에도 탈북자, 신학생 등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3부 순서에 마련된 사업 경과보고를 통해 올해 실시한 사업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는 올해 3월 23일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서 사역하는 김규식 선교사의 교회를 방문, 지역 주민 약 120명을 대상으로 의료 및 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협의회는 또 지난 6월 참전 용사 환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베테란스 호스피탈을 방문했으며 9월 22일에는 인랜드 한인 교회에서 13회 ‘사랑의 찬양제’ 행사를 개최했다. 찬양제 행사는 협의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불우한 이웃과 선교 단체 등을 돕고 있다.
협의회 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LA 지역의 한 마약 중독자 치료 센터를 찾아 의료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45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도영 장로를 신임 회장으로 공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주님의 교회 소속 정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선교 단체, 탈북자, 신학생을 돕기 위한 사업을 내년에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남가주 한인 교계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남가주 지역 한인 장로들의 모임으로 연말마다 소외된 노인 돕기, 장학금 전달, 한인 교회가 참여하는 사랑의 연합 찬양제, 제3세계 우물 파기 프로젝트, 탈북자 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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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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