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의 비전과 100년의 긍지”
미주 한인 이민사와 함께 성장한 미주 한국일보의 창간 50주년을 기리기 위한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광장’(Hankook Ilbo Korea Times USA Square)이 지난 8월 LA 한인타운의 심장부인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에 세워졌다.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광장’은 LA 시 정부가 창간 50주년을 맞은 미주 한국일보의 역사와 비전을 축하하기 위해 미주 한인 언론사로는 사상 처음으로 공식 지정한 것이어서 한인 이민사에 새로운 이정표로 영구히 남게 됐다.
LA 시의회는 1969년 6월9일 창간된 한국일보 미주본사의 50주년을 기리기 위해 윌셔-웨스턴 교차로를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광장’으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는 미 전국에서는 최초로 소수계 언론사 이름으로 명명된 광장이 됐다. LA에서 주요 교차로 지명에 인물이 아닌 기업의 이름이 붙은 것은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광장’이 처음이다.
‘한국일보 광장’ 명명식 이후 LA 한인타운 최고 중심인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는 명실상부한 200만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심장부로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국일보 광장으로 공식 명명된 윌셔-웨스턴 교차로는 1961년부터 16년간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활약했던 한인 이민사의 선구적 인물인 고 알프레도 호연 송 전 의원의 기념비도 자리하고 있어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를 보존하는 LA 한인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한인 차세대를 위한 생생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에 우뚝 선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광장’ 표지판에는 1969년 LA에서 창간된 한국일보가 미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최초의 한국어 신문이라는 설명이 명시돼 있듯이, 한국일보는 미주 한인 이민사의 반세기를 책임진 정론지로서 또 다른 반세기 역사를 책임지고 주도해 나가는 ‘정상의 신문’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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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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