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이 라마(가운데)가 ‘중국은 무력을 사용하지만 불교는 진실의 힘을 갖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AP]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84)가 “중국은 무력을 휘두르지만 우리는 진실의 힘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압박을 피해 1959년 티베트 수도 라싸를 탈출, 이후 인도에서 망명 정부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2월26일 ANI 통신, 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성탄절을 맞아 중국을 향해 “결국에는 총포의 힘보다 진실의 힘이 더욱 강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메시지를 발표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불교 신자를 보유한 나라 중 하나”라며 “그 신자들은 우리가 수행하는 불교가 진실하다는 점을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모든 이들은 인간으로서 행복하고 만족하면서 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라이 라마는 “평화는 연민, 따뜻한 마음 그리고 사회적인 동물이 되는 데에 자리 잡고 있다”라며 “모든 인간은 연민을 갖고 태어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질적인 것은 일시적”이라며 “억만장자도 정신적으로는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 사회의 종교 분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달라이 라마는 “오늘날 사람들은 종교의 이름으로 다른 이를 죽인다”라며 “그들은 모든 종교가 사랑이라는 동일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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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옆에서 시중드는 중들의 모습 별로 환대하는 모습은 아니네. 영생을 주장하는 자가 죽음을 두려워서 혼자 도망간자가 뭐가 말이많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