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연희 작가의 일생 써온 작업 일지들과 그간의 작품을 담은 도록이 2019년 환기미술관 개인전 이후 환기 미술관에서 각각 책으로 출판됐다.
백 작가는 이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지난 몇 달간 뉴욕에서 작업한 대작 ‘산불’, 2002~2012년 작품 5점등 뉴욕에서 처음 소개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뉴저지 패밀리터치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알루미늄 8판으로 구성된 이번 신작 ‘산불’은 강렬한 색채와 휘몰아치는 속도감에서 생성된 질감에서 발산된 광대한 에너지가 우리들의 삶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을 개개인들의 산불을 직면하게 한다.
숨도 쉴 수 없을 만큼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 한가운데에 작게 표현된 인물은 불에는 아랑곳 없이 묵묵하게 자기의 길을 간다. 힘든 인생 여정 속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품고 우리의 길을 갈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31일 오후 5시30분~8시까지 전시 오프닝 리셉션과 함께 책 사인회도 열린다.
▲장소 218 Main Street, Little Ferry, NJ 07643 ▲문의 201-724-7077, parisk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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