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내 주요 한인교단들의 정기총회 등 대형 행사들도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총회장 이성권 목사)는 1일 오는 6월에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9차 정기총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이번 정기총회 취소에 따라 현 임원진 임기를 다음 총회까지 유임하며 재정, 인사, 총회 상정안과 다음 총회 장소에 관한 내용들은 실행위원회에서 제안 후 상임위원회 및 임원회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감독 은희곤)는 지난달 26일 실행위 회의를 열고 내달 5일 하와이에서 열리기로 했던 제28회 미주자치연회를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회는 하와이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 오는 9월 개최를 목표로 7월 말 온라인으로 차기 실행부회의 열고 미주자치연회 일시와 장소를 재차 결정하기로 결정했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총회장 류재덕 목사)는 5일 내달 18~21일로 예정되어 있던 총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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