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시카고경찰, 주민 제보 접수·조사중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항의시위 와중에 약탈한 물건을 페이스북 등에서 판매하는 사례가 드러나 수사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시카고 CBS뉴스(채널2) 보도에 따르면, 약탈한 물품을 판매하는 페이스북 계정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이러한 계정을 시카고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측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 여성이 페이스북 라이브 비디오로 가게에서 물건을 약탈하는 모습과 절도품으로 가득 차있는 밴차량을 보여줬다는 것. 이 동영상은 6,600여명이 시청했으며 41명이 공유했다. 다음날에는 그녀가 물건을 약탈했다고 얘기하는 비디오가 업로드 됐다.
FBI는 항의 시위를 빌미로 약탈·폭동 선동, 공공시설 파괴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용의자들은 색출해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불법행위를 목격한 주민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웹사이트(fbi.gov/violence)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FBI는 상당수 주민들의 제보가 접수되고 있으며 현재 모든 제보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도 웹사이트(https://home.chicagopolice.org/services/tipsubmit/) 등을 통해 제보를 받고 있으며 접수된 제보들은 수사관들이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제보는 익명으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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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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