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아시아 위크-17~31일 ‘서머 리덕스’ 주제 온라인 진행
▶ 경매회사·갤러리 등 40여개 아트 딜러 참여, 불화에서 현대 회화까지 다양한 장르 작품 선봬

강콜렉션이 이번 온라인 뉴욕아시아위크 행사에 선보이는 독성도.

보카라 아트가 출품하는 강현애 작가의 단색화.
‘뉴욕 아시아 위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달 온라인 행사로 찾아온다.
뉴욕 아시아 위크는 매년 3월 열흘간 미국 전역에서 세계적인 딜러, 갤러리 관계자, 큐레이터와 컬렉터들이 찾아와 한국 작가 등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과 만나는 최대 규모 미술행사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브루클린 미술관, 아시아 소사이어티 등 뉴욕의 크고 작은 미술관과 갤러리, 주요 경매회사, 문화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된 후 경매회사와 갤러리 등 40여개 아트 딜러들이 1점씩 출품, 판매하는 소규모 행사로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서머 리덕스’(Summer Redux)란 주제로 펼쳐진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인도, 일본, 티벳. 베트남 등 아시아의 불화, 불상, 판화, 섬유, 조각, 도자기, 공예품, 현대회화 등 다양한 미술품이 나온다.
경매소는 뉴욕크리스티와 도일, 보함스 등 유명 경매사들이 참여한다.
한국 미술품으로는 한국 고미술 뿐 아니라 한국 현대미술품을 전세계 주요 미술관에 알리고 있는 강콜렉션(대표 강금자)의 독성도와 보카라 아트 갤러리가 출품한 한국 서양화가 강현애의 회화작품이 나온다.
독성도는 18세기 말 홀로 수행하는 성자를 그린 불화. 강콜렉션이 선보이는 이번 고미술품은 18세기 말~19세기 추정 세로 29인치, 가로 21.5인치의 작자미상 작품으로 거래가는 2만7,500달러이다. 이 독성도는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 해, 구름, 바위 등의 자연을 담아냈다.
보카라 아트의 강현애 작가 작품은 노란 색채의 단색화로 거래가는 7만7,000달러이다.
이밖에도 중국 송나라의 조각과 15~16세기 티벳 불상 등 아시아의 고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3일에는 오후 5시부터 큐레이터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패널 토론도 열린다.
웹사이트 http://www.asiaweekny.com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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