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중단됐던 캘리포니아주 내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오늘(5일)부터 재개된다.
4일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과 LA 타임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EDD는 실업수당 신청과 관련된 사기가 급증하면서 시스템 개선과 신청자들의 신원 확인 강화를 위해 신규 실업수당 접수를 지난달 20일부터 10월4일까지 2주간 잠정적으로 중단했었다.
EDD는 5일부터 신원 확인 강화절차와 웹사이트 개선 등을 완료하면서 신규 실업수당 신청을 온라인(UI online) 등을 통해 접수한다.
EDD에 따르면 5일부터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ID.me‘라는 새로운 신원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EDD는 이로 인해 신규 신청자들의 신원 확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업수당 지급은 빨라지고 정확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EDD는 문서 업로드 기능 강화, 모바일 최적화 등 웹사이트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신청자 폭주에 따른 웹사이트 다운이나 일시 중단 등의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EDD는 신규 신청의 경우 접수한 날로부터 21일 이내에 첫 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스템이 많게는 수십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 지와 함께 신규 신청자에 대한 실업수당이 지연 없이 제대로 지급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