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대선 결과 불복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그의 자녀들도 사기 주장에 적극 동조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5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이번 대선에 대해 전면전으로 가서 오랫동안 자행돼 온 사기와 속임수를 폭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남인 에릭 트럼프도 다수의 트윗을 올려 선거 사기를 주장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공화당은 어디 있나. 의연함을 갖고 사기극에 맞서 싸워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훔쳤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주장을 담은 '도둑질을 멈춰라'(#StopTheSteal)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장녀 이방카 트럼프도 트위터에서 "2020년 대선 정치 자금 기부 데이터를 보면 우리가 미국 노동자의 정당임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기부자들은 건설 노동자, 농부, 군인, 일반 시민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라틴계, 흑인, 미 원주민 등으로 구성된, 공화당 역사상 가장 다양하고 폭넓은 지지 연대를 만들었다. 이 위대한 국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분들을 위해 항상 싸울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다.
![[미 대선] 트럼프 자녀들도 트위터에 ‘선거사기’ 주장 [미 대선] 트럼프 자녀들도 트위터에 ‘선거사기’ 주장](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11/06/202011060950145f2.jpg)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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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두 아들들은 선출직도, 임명직도 아닌데, 잔소리, 협박, 공갈.. 등을 일삼는다. 미국의 역대 어떤 대통령의 아들들도 선출직 상하원의원들에게 저런 짓을 한 적이 없다. 저 두놈은 아비와 할어버지를 그대로 닮아서 저열하고, 사악하다. 그런데 국정에 간섭을 한다. 아비가 king이고, 자기들은 prince인줄 아는가 보다. 아비와 함께 추풍에 낙엽처럼 굴러떨어지고, 앞길에 많은 장애를 겪을 것이다. 저런 걸레같은 저질인간들이 와글와글 모인 trump 가족.. 끔찍한 가족들.. 앞으로는 입다물고 살기 바란다.
그애비놈에 그놈 자식ㅆ ㅐ ㄲ ㅣ 녀 ㄴ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