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뱃갑 페인팅
‘담뱃갑 페인팅’의 작가 수에나 개인전이 ‘군중-담뱃갑에 펼쳐진 뉴요커’를 제목으로 1월12일까지 KCC한인동포회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의 맨하탄은 언제나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넘쳐난다. 그러다 보니 예술가들의 재능을 한껏 음미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뉴욕의 명소인 미술관과 갤러리는 순수 회화에서부터 설치, 미디어 등 모든 예술의 범주를 아우른다. 수에나 작가의 작품도 그들과 함께 뉴욕을 누비고 있다.
수 차례의 개인 전시와 그룹전을 통해 독특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에나는 수년간에 걸쳐 빈 담뱃갑을 모으고 있다. 평평하게 펼쳐진 담뱃갑은 사각형이나 원형 등 기존의 캔버스 형식을 벗어나 그 자체로 독특한 조형성을 보여준다. 최근에 뉴요커를 주제로 한 작품은 담뱃갑 위에 드로잉과 페인팅을 동시에 구사한 것이다. 지하철이나 공원,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국제도시인 뉴욕의 특성상, 인종의 구분은 불합리하다. 잠시의 기호품으로 쓰이다가 버려지는 담뱃갑은 차별 받는 사람들에 대한 안쓰러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수에나가 추구하는 인류애는 모든 사람이 존귀하므로 인종의 불평등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얻는 것이다. 그의 담뱃갑 페인팅은 이러한 생각으로 시작됐다.
▲장소 100 Grove St, Tenafly, NJ 07670 ▲문의 201-541-1200, gallery@kccus.org ▲웹사이트 www.kccu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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