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등, 볼티모어성당노인APT에 곰탕 배달
▶ 새해에는 구호·방역 및 노인 위한 지원 사업 주력

메릴랜드한인회와 지역 한인회들이 28일 볼티모어성당노인아파트에 곰탕을 배달했다.
한인회들이 코로나 위기 속에 더 외로워진 한인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와 몽고메리한인회(회장 김용하) 등 지역한인회들은 공동으로 볼티모어성당노인아파트의 한인노인들에게 따뜻한 곰탕 100그릇을 배달하고 위로했다.
이태수 회장은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이들은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의 노인”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많이 지친 독거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기 위해 12월 초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에 이어 볼티모어노인아파트에도 곰탕을 배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나 홀로 거주하며 외로움까지 견디고 있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인회는 노인 공경의 미풍양속을 한인사회에 계승하기 위해 웃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우리의 아름다운 경로 효 사상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던 메릴랜드한인회는 내년에 행사를 자제하고 코로나 구호 및 지원, 방역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매달 두 차례 한인노인을 위한 봉사 및 지원 활동을 펼치고, 노인아파트의 방역 작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 102주년 3.1절 및 8.15 광복절 기념식을 비롯 코리안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는 코로나 사태 추이에 맞춰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새해에는 골프대회 등 행사를 위한 행사는 피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위로하고 섬기며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며 “코로나로 누구보다 어르신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잘 극복하고 힘내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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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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