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15점 차 열세를 뒤집고 5연승을 내달렸다.
LA 레이커스는 1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 경기에서 112-95로 이겼다.
5연승을 거두며 11승 3패가 된 LA 레이커스는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LA 레이커스는 2쿼터 중반까지 30-45, 15점 차로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의 자유투 2개, 알렉스 카루소와 데니스 슈뢰더의 연속 3점포, 다시 제임스의 3점 플레이로 채 2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11점을 따라붙었다.
결국 전반을 57-58, 1점 차로 마친 LA 레이커스는 후반 시작 첫 공격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의 골 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LA 레이커스는 67-70으로 뒤진 3쿼터 중반부터 연달아 15점을 퍼부어 오히려 10점 이상 간격으로 달아났다.
제임스와 마크 가솔,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의 연속 2점 야투로 73-70으로 재역전했고, 이후 콜드웰 포프와 카일 쿠즈마의 연속 3점포로 79-70을 만들었다.
이후 3쿼터 종료 1분 15초 전에는 제임스의 덩크슛까지 터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LA 레이커스가 가져갔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제임스가 21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018-2019시즌까지 뉴올리언스에서 뛴 데이비스도 17점을 보탰다.
3점슛 15개를 터뜨린 LA 레이커스는 실책 수도 6-20으로 뉴올리언스보다 훨씬 적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루카 돈치치가 마주친 밀워키 벅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경기는 밀워키의 112-109 승리로 끝났다.
아데토쿤보는 31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돈치치는 28점, 13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맞섰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워싱턴 위저즈-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멤피스 그리즐리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피닉스 선스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사유로 연기됐다.
◇ 16일 전적
보스턴 124-97 올랜도
클리블랜드 106-103 뉴욕
밀워키 112-109 댈러스
오클라호마시티 127-125 시카고
유타 116-92 애틀랜타
LA 레이커스 112-95 뉴올리언스
LA 클리퍼스 138-100 새크라멘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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