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스타-트리니티 국유림서 번개로 발화돼
▶ 불기둥, 건물피해, 강제대피령...20% 진화

28일 시스키유 카운티 마운트 샤스타 너머로 라바 파이어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로이터>
샤스타-트리니티 국유림에서 발화한 ‘라바 파이어’가 커다란 불기둥(Firenado)을 형성하며 1만3천330에이커를 태우고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발화한 ‘라바’ 산불은 28일 강풍으로 5천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밤새 불길이 건조한 초목 등 숲을 통과에 황야 지역을 휩쓰는 등 전소면적이 1만3천330에이커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됐다. 건물 피해가 잇따랐으며 진화율은 20%다.
라바 산불은 지난 25일 번개로 발화한 4개 산불 중 하나로 현재까지 불길이 확대되고 있는 유일한 산불이다. 발화지역은 위드 타운에서 북동쪽으로 3.5마일, 레이크 샤스티나에서 남동쪽으로 4.5마일 떨어진 거친 바위 지형이다.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연기, 흙과 함께 휘몰아치는 불기둥 소용돌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시스키유 카운티 셰리프국은 28일 오후 인근 지역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레이크 샤스티나와 빅스프링스 로드 동서쪽 97번 하이웨이부터 맥도널드 레인까지 빅스프링스 로드 주니퍼밸리 지역, 호이 로드 북쪽, 마운트 샤스타 비스타 섭디비젼 등 주민들이 대피했다.
한편 지난 28일 저녁 시스키유 카운티에서 산불이 2개 추가로 발생했는데, 하나는 클라마스 국유림 동쪽 지역에서 발화한 테넌트 파이어로 200~300에이커를 태웠다. 2번째 산불은 몬테규 북쪽을 태운 ‘베스윅’ 파이어로 15에이커를 전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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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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