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국제 문제로 부상한 랜섬웨어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지난 9일 한국과 랜섬웨어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NSC는 이 회의에 대해 랜섬웨어와 다른 사이버 범죄 퇴치에서 협력을 심화하면서 한미 동맹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 세계의 사이버 범죄 퇴치에서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랜섬웨어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보는 상황이 잇따르자 NSC에 랜섬웨어 대응 담당자를 두는 등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또 랜섬웨어 공격 방어는 물론 사건 발생 시 수사기관의 공격자 추적, 은닉 범죄수익 환수 등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조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에 근거지를 둔 단체들이 랜섬웨어 공격에 나선다는 인식에 따라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단속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 7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사이버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한미 사이버 워킹그룹을 출범시켜 한미 간 공동대처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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